[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유명 수입화장품과의 비교마케팅으로 시장 판도를 뒤엎었고 올해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수입화장품과의 비교마케팅을 통해 자체 에센스와 앰플 판매를 성장시킨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프리스티지에서 빠르게 브랜드샵 채널로 이동하게 됐다"며 "최근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됐음에도 럭셔리화장품이 역신장에서 회복되지 못하는 것은 이 같은 구조적 요인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홈쇼핑 등 신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및 기존 오프라인 채널과의 판매 시너지 극대화 등으로 중국 실적 모멘텀이 빨리 회복된 만큼 올해 연간 중국법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업종평균대비 40% 할인돼 있으나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해외법인에서 올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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