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뉴딜형 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마을로 청년활동가' 45명 모집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2013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서울시는 올해 뉴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마을로 청년활동가' 45명을 선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청년활동가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창의적 역량과 능력을 바탕으로 상담, 사업 발굴 등 마을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서울시는 마을로 청년활동가들이 마을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삶터와 일터가 일치된 일자리 창출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조기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39세에 해당하는 서울거주 청년 중 실업자와 미취업자, 대학 혹은 대학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접수는 17일 오후 6시까지 은평구 녹번동 소재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이메일(seoulmaeul@gmail.com)의 경우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지원을 완료하면 된다.모집은 '프로젝트 미션 수행형'과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지원형' 등 2가지로 나눠 이뤄진다.프로젝트 미션수행형은 청년들이 마을사업 현장에 배치돼 자체 미션을 부여받아 스스로 기획·추진하는 형태로, 마을사업이 해당지역 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아울러 서울시 마을활동의 공통 이슈 발굴 작업과 토론에도 참여해 마을축제와 마을장터, 교육 프로그램 등도 주체적으로 추진한다.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형의 경우 지역 마을사업 지원 활동과 마을간 연계망 구축, 마을미디어 활동, 마을기록 관리, 풀뿌리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마을넷 등의 분야에 배치돼 역할을 수행한다.이에 대해 김낙준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은 "청년들이 마을살이와 마을활동을 몸소 체험하는 가운데 창의적인 역량과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공동체와 결합돼 마을 속에 뿌리내리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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