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모터쇼 장에 서면 늘 두근두근해요. 팔색조같은 모델이 되고 싶어요."
민서희
2013 서울모터쇼 혼다 브랜드의 뉴시빅 메인모델인 민서희(26)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기자와 만나 "모터쇼는 일년의 시작과 같은 행사라 특히 중요하다"며 "혼다는 특히 모델들 사이에서도 이미지가 좋고 다들 서고 싶어하는 브랜드"라고 밝혔다.대학교에서 방사선과를 전공한 민서희는 2007년 께 우연히 아르바이트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다. 단순히 아르바이트로 생각했던 모델 일에서 적성을 발견하게 된 것은 2007년 서울모터쇼. 민서희는 "몇시간 씩 서있고 웃는 게 힘든 일이다보니 다들 지쳐했는데, 나는 첫 모터쇼부터 정말 신이 나서 힘들지도 않았다"며 "이 일이 내 적성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어느덧 5년차. 그간 국내에서 열린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BMW, 폭스바겐 등 유명 브랜드를 두루 거쳤다. 일본차 브랜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의 뉴 시빅 메인모델인 그는 "차가 귀엽고 예쁘지 않냐"며 "사고 싶은 차"라고 자동차 홍보도 잊지 않았다.
늘씬한 각선미를 보유한 그의 몸매관리 비법은 무엇일까. 그는 "모터쇼가 큰 행사다보니 다들 그전에 열심히 관리를 한다"면서도 "사실 타고나야하는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이상형은 연예인 중에서는 하정우. 민서희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어떨때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좋다"며 "연예인으로 비유하자면 하정우씨"라고 꼽았다. 이어 "하정우씨가 모터쇼를 찾았는데, 1전시장 브랜드에 가서 보지를 못했다"며 아쉬움도 토로했다.민서희는 자신의 매력으로 "귀여울땐 귀엽고 섹시할 때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들 말해준다"며 가장 자신있는 부위로는 '이마'를 언급했다. 그는 "팔색조같다는 얘기가 좋다"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킨텍스 2전시장에 위치한 혼다 브랜드 부스에서 핑크색 미니원피스를 입은 민서희의 인기는 특히나 높다. 사랑스러운 미소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그를 보며 '핑크요정'을 외치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다. 2013 서울모터쇼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개인 팬클럽 홈페이지 회원도 부쩍 늘었다. 그는 "늘 찾아주시는 팬들께는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고양=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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