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 중인 '파라과이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현지연수와 운영자문을 위한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코이카의 파라과이 보건의료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09년부터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파견은 5년여에 걸쳐 진행한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로, 파견단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조현찬 교수를 비롯해 최경자 수간호사, 채영준 기획팀 계장, 이귀열 의료기기정보과 교수로 구성됐다. 조현찬 교수는 파견단 환영식을 통해 "무엇보다도 가슴이 벅찬 이유는 프로젝트를 통해 파라과이의 소중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어서다"라며 "한국병원의 선진화된 경영시스템과 의학지식을 전해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7년부터 여러 차례 KOICA 해외보건의료지원사업의 수행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1년에는 산뻬드로 종합병원의 신임병원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2주간의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 관계자는 "베트남, 케냐, 이라크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보경 기자 bkly4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