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별 대중교통 만족도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12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제주, 대전 등의 대중교통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중교통 서비스 요인별 이용자 만족도의 경우 전반적으로 보통이상(7점 만점에 4점)의 점수를 보였으나, 차량내부 혼잡도(3.32점), 이용요금의 적절성(3.97점), 외부교통약자 시설(3.91점)은 보통 수준보다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승무원 친절, 승객 요구 대응, 안전운행 등 인적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대중교통 종사자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대중교통 수단별(시내버스, 도시철도) 만족도의 경우 내부혼잡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도시철도의 만족도가 버스 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최다 이용 정류장은 ‘부산 롯데호텔백화점’, 최다 환승 정류장은 ‘서울 신림사거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대중교통이용자가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해 국민행복시대에 모두의 편익 증진을 위한 복지교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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