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이지만 쓰다 보면 가끔 집에 두고 오는 경우가 있다. 게임을 즐기던 도중 급하게 나왔거나 와이파이(Wi-fi)를 켜놓지 않았다면, 배터리가 다 닳아버리거나 다른 사람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바람에 데이터가 모두 소진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같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복잡한 해킹 기술 없이도 필요할 때 스마트폰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이다.3일(현지시간) 생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해외 웹사이트 '원더하우투'에 따르면 '원격 전원 끄기(Remote turn off)'란 이름의 앱을 이용해 'power#off'라는 단문메시지(SMS) 문자를 전송함으로써 스마트폰 전원을 끌 수 있다. 단 이 앱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OS를 '루팅(rooting, 임의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는 일종의 해킹)'한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글 플레이' 같은 공식 앱 장터에서는 이용할 수 없으며 개발자 커뮤니티 'xdadevelopers'에서 별도로 받아야 한다. 휴대전화 기능을 끄기 위한 시스템 폴더에 접근권을 부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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