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ELS·DLS 11종 출시..박스권 장세 '대안'

킹크랩 ELS, 4개월 배타적 사용권 취득[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이 박스권 장세에 주목받을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4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킹크랩 ELS'와 엔화약세에 투자하는 D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11종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4630회 킹크랩 ELS'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7.0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2년의 상품이다. KOSPI200지수가 기준시점 대비 40%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으면 연 7.05%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기존 스텝다운형 상품과 비교해 상단과 하단에 모두 조기상환 조건 및 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손실한계선)을 두어 기존 상품 대비 수익률을 2배 정도 높인 특징이 있다. 낮은 변동성과 박스권 장세에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 제620회 DLS'는 엔화약세에 투자하는 만기 1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최초기준시점대비 만기에 미달러 대비 일본엔화가 0%~15%이하 약세를 보이면 이에 비례해 최대 연 13.5%의 수익을 지급하고, 엔화약세가 15%를 넘는 경우에는 연 2%의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다만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금을 지급한다.장성욱 미래에셋증권 FICC상품팀장은 "일본엔화는 최근 5년 이상 미국달러에 대해 강세를 지속해왔다"며 "향후 일본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무역수지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일본정부의 강력한 엔화 유동성완화정책으로 인한 엔화약세움직임이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킹크랩 ELS, 대우조선해양, CJ ELS 등 다양한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및 금(London Gold PM Fixing), 은(London Silver Midday Fixing),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한편 'DLS 제620회'는 10일 오전 11시까지 판매하고, 기타 10종은 5일 오후 2시까지 판매한다.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미래에셋증권 지점이나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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