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uthority) 연구소와 공항포장분야에서 신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협약을 26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활주로 건설관리 및 포장평가,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미국 FAA 규정개정시 활용한다. 또 공동 논문을 작성하고 국제기구에 제출한다. 양 기관은 FAA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공항 포장 시험시설도 공동으로 사용한다. 또 상호 기술발전을 위해 공항포장 분야와 함께 공항계획 및 안전, 항공등화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한다. 미국연방항공청은 항공관제, 공항안전, 민간 항공기술의 개발지원 및 국가 우주항공에 관한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또 세계적인 국제기준을 연구하고 주도하는 기관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2년 공항 활주로 포장관리시스템(PMS)를 도입한 이후 항공기 이·착륙시 활주로 포장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노 공사 R&D사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美 연방항공청 연구소에서 민간기관과 세계최초로 추진하는 공동연구개발"이라며 "국내 공항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항포장분야 뿐만 아니라 항행안전장비 등 타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항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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