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덕성여자대학교는 20일 오후 쌍문동 캠퍼스 약학관 아트홀에서 제9대 홍승용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홍승용 총장은 취임사에서 "덕성가족 모두와 함께 새롭고, 진취적이며, 미래 희망이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임기 중 7대 전략을 밝혔다. 홍 총장이 밝힌 7대 전략은 ▲덕성여대의 모토를 'Dare to Succeed(DS)'로 설정 ▲인·의·예·지·신 등 덕성지수(Virtue Quotient)가 높은 여성 지도자 교육 ▲교육·연구·봉사에 '창조화'의 새 패러다임을 접목해서 실천 ▲취업·학업·창업의 세 가지 교육트랙을 설정, 대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Student First' 정책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갖춘 국내외 최고 인재 양성 ▲'글로벌 여성대학 리그' 결성으로 외국 명문대학과 학생·교수 교류 ▲아름다운 에코 캠퍼스 구축, 운니동 종로 캠퍼스 활성화, 기숙형 대학 실현 등이다.특히 홍 총장은 "정직·겸손·생각의 개방성을 유지하는 CEO총장이 되겠다"며 "학생, 교직원, 재단 등 모든 구성원 간 소통과 신뢰를 통해 화합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취임식에는 김목민 덕성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광자 전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이배용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현애 덕성여대 동창회장 외 다수의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승용 총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 우즈홀 해양연구소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르아브르대학교 및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3년간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하고 2002년부터 7년간 인하대 총장을 지냈다. 2011년 출범한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2년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홍 총장은 2월2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4년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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