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무안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조상 땅 찾기’ 신청 47건을 접수 받아 223필지 19만9659㎡를 후손에게 찾아줬다. 이를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21억500만원에 달한다.이에 무안군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있는 것을 모르거나 일상생활에 바빠서, 설마 나에게 조상 땅이 있을까 하는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연중 주 2회 각 마을을 순회하며 민원상담, 가로등·농기계·가전제품 수리, 의료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담당자가 ‘조상 땅 찾기’ 신청서를 접수해 2∼3일 내로 처리 결과를 알려주는 등 민원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또 읍·면 민원실에서 사망신고와 접수 시 토지소유현황 조회 신청서도 같이 받아 처리 결과는 물론 상속 절차 및 부동산 실거래 안내 홍보물까지 안내하는 적극 행정서비스를 펼친다는 방침이다.신청 자격은 토지소유자(사망자)의 재산상속권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시 신청인과 사망자와의 상속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한편 조상 땅 찾기는 부모·조부모 등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 소유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 상속인에게 조상 소유 토지를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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