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KTB투자증권에 대해 금년 하반기 출범할 코넥스 시장 도입의 최대 수혜 증권사가 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넥스 시장 출범에 대한 증권업계의 전체적인 실익이 제한적이라고 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증권사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KTB투자증권이 그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손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은 종합 증권사이기 이전에 30년이 넘는 벤처캐피탈 업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유망 벤처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벤처 투자 노하우 등에서 여타 증권사들과는 차별화되는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대부분의 증권사가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 기업들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투자기관인 벤처캐피탈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측면에서 KTB투자증권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그는 "또한 단기 수익 창출에 익숙하고 위험 투자를 꺼리는 현재 증권업계 풍토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DNA를 가진 KTB투자증권은 여타 증권사들과 차별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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