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부터 파생상품시장 증거금 예탁수단을 외화증권(미국국채)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국채의 증거금 예탁을 허용하되, 환금성과 지급보증성 등을 고려해 '미국국채'를 우선 허용하게 된다. 이중에서도 단기증권(Treasury Bills), 중기증권(Notes), 장기증권(Bonds) 등 시장성 국채를 대상으로 한다.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수요를 감안해 대상을 영국·일본·독일국채로 점차 늘릴 예정"이라며 "증거금 예탁수단을 외화증권으로 확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환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게 되고 결제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금까지 파생상품시장 증거금은 현금과 대용증권, 미국달러와 엔, 유로화, 영국파운드, 홍콩달러, 호주달러, 싱가폴달러,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등 9개 외화로만 예탁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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