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기가 6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그간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올해 1·4분기 스마트폰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14일 오전 9시4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장보다 1500원(1.59%) 오른 9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엔화약세를 계기로 일본업체들의 시장잠식이 우려되면서 삼성전기의 주가는 약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무난히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는 이날 "일본 경쟁사들의 가격인하가 아직 없는 데다 스마트폰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동부품과 기판은 기존 전망치 수준이나 카메라모듈은 전망치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276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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