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최근 주식형 펀드 환매 열풍 속에서도 인컴펀드로는 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인컴펀드'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미래에셋글로벌인컴펀드는 지난 11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 기준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설정액도 1013억원에 이른다. 지난 해 1월 출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빠른 증가세다. 올해에만 수탁고가 약 400억원 이상, 설정액은 405억원 증가했다.이와 함께 펀드 설정(2012년 01월 05일)이후 10%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며 운용펀드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7.87%, 연초이후 수익률은 2.28%로 안정적이다.미래에셋글로벌인컴펀드는 국내외 채권 등 안정적인 인컴(Income)을 제공하는 자산과 국내외 고배당 주식, 리츠(REITs) 등 배당수익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는 채권 외 자산을 인컴형 자산으로 구분해 투자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채권 35%, 해외채권 22% 등을 편입하고 있으며, 국내 배당주 5%, 해외배당주 6% 및 글로벌 리츠 5%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인컴펀드는 일반형펀드뿐만 아니라 분기배당펀드와 7년 이상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재형펀드로도 자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임덕진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라진 투자 환경 속에서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대신 위험을 살피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전세계 다양한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미래에셋글로벌인컴펀드가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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