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1일부터 암뇌신경병원이 3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 1124억원을 투자한 암뇌신경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1층(연면적 5만7048㎡) 규모로 지어졌다. '내 가족을 위한 최첨단 암병원'을 모토로, 18개 암종별센터, 암통합지지센터, 항암주사실, 암정보교육센터 등 22개 센터를 갖췄다.1층에는 응급의료센터, 2층 암뇌신경병원 외래 진료실, 3층 뇌신경 중환자실을 별도로 뒀다. 4층에는 외부에서 직접 진입하는 독립된 건강증진센터가 있고 5층에는 항암주사실이 운영된다. 6~11층에는 477개의 병상이 추가돼 기존 본관에 있는 879병상에 더해 총 1356병상 규모를 갖추게 됐다.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2003년 개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900병상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성과는 물론이고 시스템과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빅 5병원을 위협하며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며 "암뇌신경병원 오픈을 통해 1356 병상의 규모를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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