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어지는 황사급 연무와 황사 소식에 너무 나도 마스크를 찾았다.편의점 GS25는 낮 동안 뿌연 안개가 끼며 미세 먼지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마스크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평일 휴무가 끼지 않았던 2주전 동기간 대비 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사가 발생하면 많이 찾는 가글 용품과 렌즈 세정액 매출도 같은 기간 각 각 28.5%, 19.7% 늘어났다.판매가 크게 증가한 마스크의 일자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연무가 처음 나타났던 3월 7일이 2주전 동요일 대비 33.3% 증가했으며, 8일은 61.6%, 9일은 96.1%, 10일은 70.6% 증가했다. 고객들이 황사 소식과 황사와 버금가는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마스크 매출이 급신장 한 것.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황사로 의심이 될 만큼 뿌연 연무가 짙게 깔리고 가벼운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10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났으며 서울, 수원 등 수도권 지방과 강원도를 제외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방은 200㎍/㎥ 높은 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냈다. 10일부터는 미세먼지의 수치가 평소 수준을 되찾았으나 3일간의 경험 때문에 마스크 판매량도 줄어들지 않았다.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위생용품 MD는 “지난 주 3~4일간 황사로 의심될 만큼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황사 등은 불시에 찾아오는 기상 변화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고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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