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 구매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 선로전환기 포함 일괄공급…이달 중 28틀(약 196억원) 입찰, 4월말까지 계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말 완공될 호남고속철도의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를 사들이기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이달 중 한다고 11일 밝혔다.분기기는 선로가 나뉘는 곳에서 다른 철길로 바꿀 때 쓰이는 선로전환장치로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철도궤도분야 핵심기술제품이다. 사들이는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는 모두 28틀(약 196억원)이며 공주역에 13틀, 정읍역에 15틀이 놓인다.철도공단은 고속분기기와 선로전환기를 일괄 계약해 체계적 계약·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고속분기기와 선로전환기의 제작사, 납품회사, 시공사가 제각기 달라 고장이 났을 때 원인을 밝혀내고 조치가 늦어지는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다. 최상영 한국철도시설공단 궤도처장은 “호남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 소요시기 및 납품기간을 감안, 고속분기기구매계약을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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