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연금을 사칭해 이용자 정보를 빼내려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촉구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8일 "'연금보험료 미납되었으니 확인바람. 국민연금 콜센터 1355'라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공단은 이런 문자를 발송한 적이 없으며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의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에 적힌 사이트 주소로 접속하거나 발신번호로 전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는 금융거래 정보를 빼가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Smishing)' 수법의 일종이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방지하려면 이통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결제금액 한도를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또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악성코드를 차단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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