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스위스)=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페라리가 17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하이브리드 모델 '라 페라리'를 공개했다. 개발명은 F150로 가솔린 엔진의 최대출력을 800마력이다. 모터의 출력 163마력을 합하면 순간 최대 출력이 963마력까지 치솟는다. 페라리가 도입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HY-KERS로 2개의 모터를 장착하고, 미드십 엔진(12기통)을 탑재했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만큼 같은 엔진을 장착한 기존 모델보다 제로백은 줄이면서 배출가스 역시 30% 줄이는데 성공했다. 라페라리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초 이하, 피오라노 테스트 트랙에서는 1분 20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페라리 엔초보다 5초, F12 베를리네타보다는 3초가 빠른 것이다. 최고 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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