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대전본사 상황실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이날 구매 상담회에서 철도공단은 올해 구매할 ▲토목건축설비(37건, 1424억원) ▲전철전력(76건, 3754억원) ▲신호통신(41건, 2850억원) 등 철도관련 물품의 발주계획을 설명하고 공개입찰시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응찰을 유도하는 한편, 불편사항 등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또한, 철도공단은 이번 상담회를 개최한 후 매 짝수 달 마지막 주에 신기술인증제품(기술표준원), 우수조달물품(조달청), 구매조건부 개발제품(중소기업청) 등의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분야별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에게 생산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제품은 설계 등에 반영해 철도건설 사업에 고품질의 자재를 조달할 계획이다.‘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중소기업물품 구매액의 10%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등 정부권장정책을 적극 수행해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율을 2011년 3.75%(54억원)에서 지난해 5.75%(92억원)로 증가시켰고 올해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15%(37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또한, 4월까지 공단 홈페이지 KR전자조달시스템에 상설 ‘KR 구매상담회’ 전용창을 개설해 오프라인 구매상담회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점진적으로 ‘전자 구매상담회’로 고도화시키기로 했다.철도공단 관계자는 “구매상담회를 수급자간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시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초기판로를 열어주고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동반성장 강화 및 철도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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