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현대오일뱅크가 프로축구 1부 리그 K리그 클래식과 대회 타이틀 후원 협약을 맺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는 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섭 현대오일뱅크 전무와 김정남 연맹 부총재가 참석해 후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30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2011·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프로축구와 손잡게 됐다. 아울러 올 시즌 대회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로 확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대회 타이틀 명칭권을 비롯해 LED보드, 롤링보드, A보드 등 그라운드 광고권, 경기장 내외 각종 설치물 등 다양한 광고권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이밖에 K리그 클래식을 활용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스포츠 조사전문업체 '스포츠마케팅서베이(SMS)'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K리그 타이틀 후원으로 278억 원의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계방송, 스포츠뉴스, TV, 신문, 인터넷 등 미디어 노출 등을 종합한 수치다. 연맹 측은 "올해 K리그는 프로스포츠 최초 1·2부 리그가 출범하고 본격적 승강제가 도입된다"라며 "이에 따라 중계방송 횟수도 더욱 늘어나 홍보 효과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성호 기자 spree8@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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