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상버스' 2016년까지 40%로 확대

[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사진)를 오는 2016년까지 전체 버스의 40%로 확대한다. 시는 올해 57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인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가 타인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게 차체 바닥을 낮게 하고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로 국내에서는 2003년 도입됐다.시는 현재 12개 노선에 126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의 14%로 경기도 평균 저상버스 도입률 11.2%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는 올해 57대를 추가로 구입해 관내 저상버스 보급률을 23%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저상버스 구입 시 일반 CNG(압축천연가스)버스보다 추가로 소요되는 대당 9920만원의 비용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16년까지 저상버스 규모를 40%(324대)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교통약자가 시 전체의 20%가 될 정도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가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교통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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