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째 오름세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귀국 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안철수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4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46포인트(0.65%) 오른 539.33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36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오는 10일쯤 귀국해 4·26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키로 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일대비 920원(14.98%) 오른 706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상한가에 진입했다. 솔고바이오(14.00%)와 안랩(14.94%), 우성사료(14.55%) 등도 상한가다.반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장관직을 사퇴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전날보다 510원(14.96%) 내린 29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대신정보통신(14.91%)과 코닉글로리(14.25%), 모다정보통신(11.24%) 등도 급락세다.개별종목으로는 단기과열완화장치가 해제되며 거래가 재개된 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485원(13.51%) 오른 4075원을 기록 중이다. 웰메이드는 4대1 감자 소식에 전날보다 118원(14.99%) 하락한 669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파트론(4.45%)을 포함해 서울반도체(2.60%), 씨젠(2.03%), GS홈쇼핑(1.96%), CJ오쇼핑(1.47%) 등이 상승세다. 대부분의 업종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2.35%)와 음식료·담배(1.96%), 컴퓨터서비스(1.20%) 업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0.58%)과 일반전기전자(-0.36%), 통신장비(-0.15%) 업종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39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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