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의 세계]컬러리스트 '매출 키우는 색채 전문가'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컬러리스트 기사는 색채를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가다. 감성과 개성이 잘 표현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색채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ㆍ분석해 제품에 맞는 색채를 기획ㆍ적용함으로써 매출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전문 인력이다. 색채와 문화, 색채 마케팅 등 색채관련 응용능력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해 일부에서는 컬러 코디네이터라고도 부른다. 컬러리스트들이 활동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건축, 제품, 실내디자인, 조명, 화장품, 패션, 미용,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만여명의 전문인력이 활동 중이다. 이들 대다수는 컬러리스트 한 가지만으로 직업을 갖고 있기 보다는 주로 다른 전문성과 결부돼 해당분야 직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분야에서 색채전문성을 다소 소홀히 취급하고 색채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등한시 해 온 것도 이같은 업무 특성 때문이다.하지만 색채는 우리의 시각적 경험중에서 감성에 대한 직접적 호소력을 갖는 속성으로 각종 디자인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산업경쟁력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최근 색채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색채전문가인 컬러리스트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셈이다. 액세서리디자이너에서 부터 의류ㆍ가방ㆍ신발 등 패션 디자이너부터 건축, 식음료, 광고업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색채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컬러리스트기사 시험은 색채에 관한 이론지식과 조사, 분석, 계획, 디자인, 마케팅, 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주로 평가한다. 실기는 색채업무를 종합적으로 계획ㆍ 실행ㆍ검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6시간 동안 치르게 된다. 필기는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어야 하고 실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얻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02년 신설된 이후 지난해 까지 합격률은 필기 63.5%, 실기 44.7%다. 올해 첫 필기시험은 3월10일 시행되며 2차, 3차 필기시험은 6월2일, 8월18일 등에 치른다. <자료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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