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전 부문에 걸쳐 총 39개의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F디자인 어워드는 굿 디자인 어워드, 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39개의 수상작을 배출한 삼성전자는 3년간 수상 누계 실적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부문별로는 인도 등 서남아시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만든 서남아향 이조식 세탁기(WT727QPNDMW)와 이용자가 쉽게 제품을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프린터(CLP-415)·복합기(CLX-4195)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서남아 현지 특성을 반영한 이조식 세탁기.
아울러 음성 동직 인식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TV ES8000과 갤럭시S Ⅲ, 노트북 뉴시리즈9 등 총 33개 제품이 제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S펜을 통해 사용자경험(UX)을 향상시킨 'S-Pen UX' 등 총 4개가 수상작으로 인정받았다. 또 패키지 부문에서는 사용 가능한 냉장고 포장패키지와 캡슐형 LED 전구 패키지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로 앞으로도 미적, 기능적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3가지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부문 수상작 1400여개 중 75개의 제품을 엄선해 금상을 시상한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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