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 23일 천 만 돌파··최소 제작비로 최고 수익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이 천 만 돌파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개봉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21일 하루 전국 539개의 상영관에서 14만 5887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953만 867명이다.이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의 관계자는 "23일 토요일 오후께 천 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개봉 5주차 평일에도 불구, 관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어 향후 얼마만큼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된다. 특히 손익 분기점이 170만 명 정도인데 역대 천 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중에서 최소 제작비로 높은 흥행기록을 세우게 됐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7번방의 선물’은 휴먼 코미디 장르 흥행 신기록 수립은 물론, 이 장르 사상 첫 천만 영화 기록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이 영화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 분)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담았다.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바보연기에 도전한 류승룡은 익살스러운 대사와 순수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 연기로 용구를 표현해냈다. 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역시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한편 ‘신세계’는 이날 16만 8960명의 관객을 모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를린'은 6만 2028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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