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고를 영입하고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부산은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호드리고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2부 리그에서 활약하던 호드리고는 2008년 쿠웨이트 리그로 둥지를 옮긴 뒤 4시즌 동안 40골을 넣는 탁월한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오만의 Al Orouba에서 14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렸다.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과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호드리고는 수비를 괴롭히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빈 공간 침투 능력이 좋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슈팅을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골키퍼 이범영은 "볼의 궤적이 상당히 날카롭다.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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