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황정음 '뚱뚱한 때로 돌아가고 싶어'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황정음이 '뚱뚱한 재인'을 연기하던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황정음은 20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서동 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라 연기하기 편했다. 얼굴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뚱뚱한 재인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황정음은 극중 뚱녀인 복재인 역을 맡아 특수분장을 하고 연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에서 재인은 전신성형에 성공해 드디어 특수 분장을 벗을 수 있었다.황정음은 "석고 뜰 때 5~6시간 울고 고생했던 것 빼고는 정말 행복했다"며 "오히려 빼니까 내 얼굴이 부담스럽다. 특수 분장 했을 때 재인이가 주인공 같다. 지금은 잠깐 특별출연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이어 "다시 (뚱뚱한 재인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작가 선생님께 요요가 오면 어떨까 제안도 했었다"고 전했다.'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다. 강지환, 박상민, 황정음, 최여진, 오윤아, 김수미, 도지한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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