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윷놀이
또 동네 농악대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며 축원을 하며, 지신(地神)을 달래고 잡신과 악귀를 물리쳐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의 지신밟기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사직동에서는 20일 오전 10시 사직동주민센터 앞에서 고사를 지낸 후 출발, 사직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지신밟기를 이어간다. 지신밟기 행사는 23일 삼청동은 오전 8시 삼청동주민센터에서, 평창동은 9시30분 평창동주민센터에서, 숭인2동은 오전 11시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출발, 주민들을 가가호호 방문한다. 또 각 동 곳곳에서는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가 열려 주민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1일 오전 10시에 창신1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리는 윷놀이대회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10시에는 사직동(새마을금고 4층), 부암동(동주민센터 앞마당), 평창동(서울예고 주차장), 교남동(교육청 앞 동평빌딩 주차장), 가회동(동주민센터 1층), 혜화동(혜화동 한옥청사 마당), 창신3동(지봉골공원)에서 열린다. 23일 오전 10시30분에는 이화동(동주민센터 앞마당), 24일 오전 10시에는 삼청동(삼청공원), 종로1·2·3·4가동(관수동 유덕빌딩), 종로5·6가동(동주민센터 주차장), 창신2동(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펼쳐진다.특히 창신1동은 윷놀이대회 수익금 가운데 소요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숭인2동에서는 21일 오전 11시에 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저소득 어르신과 관내 5개 경로당 어르신을 초청,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어르신 떡국잔치가 열린다.지신밟기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심에서 보기 힘든 지신밟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각종 민속 체험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전통문화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