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3.6%, 2011년 25.8%, 2012년 33.7%로 갤럭시·옵티머스 점유율 증가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북미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은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아이폰에 버금가는 인기다.1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6.6%(2위), LG전자는 7.1%(3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는 1위 애플(37.6%)에 못미치지만 양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33.7%로 애플과 불과 3.9%포인트 차이다. 북미는 아이폰 선호도가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지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0년 13.6%, 2011년 25.8%를 기록하다 지난해 33.7%까지 성장해 처음으로 점유율 3분의1을 돌파했다.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린 것은 갤럭시S3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성공, 애플과의 소송으로 인한 브랜드 파워 상승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옵티머스 G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에서 호평받는 등 제품력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