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미드'를 보고 감탄만 하던 시대는 갔다. 제대로 된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2'가 온다.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연출 표민수 김태훈, 극본 조규원)가 출격 태세를 갖췄다. 특히 영화를 능가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볼거리에서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아이리스2'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미 제작진은 헝가리와 캄보디아, 일본 등 전 세계를 배경으로 숨 막히는 첩보전을 그렸다. 말 그대로 '독보적인 스케일'이다.이는 앞서 전파를 탔던 '아이리스'와 일맥상통한다. 전작 역시 화려한 액션과 해외 로케이션 등 TV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로 주목을 받았던 것. 이번 시즌2에서도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전파를 탔던 '아이리스'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에서 벌어질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특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앞서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로 높은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아이리스2'에서는 1편의 막바지에 그려졌던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 이후,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 국장의 이야기, 그리고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아이리스2'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세계적 테러집단인 아이리스와의 숙명적 대결을 펼쳐나갈 NSS 요원들을 공개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NSS는 가족들에게조차 신분을 알릴 수 없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다.국장 강철환(김일우 분)을 비롯해 냉철한 판단력으로 요원들을 이끌 부국장 최민(오연수 분), 그리고 시즌 1에 이어 마찬가지로 과학수사실 실장으로 등장하는 오현규(윤주상 분)는 각기 다른 색깔의 탄탄한 노련미를 드러낸다.또한 과감한 결단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실장 박준한(성동일 분)과 태스크포스 아시아 팀장 정유건(장혁 분), 그리고 넘치는 열의로 뭉친 요원 지수연(이다해 분), 서현우(윤두준 분), 윤시혁(이준 분), 강병진(백성현 분) 등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이들은 명석한 두뇌와 민첩한 행동력으로 긴박한 첩보 활동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함은 물론 환상의 팀워크로 목숨을 건 특급 비밀 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격'이 다른 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선 '아이리스2'. 13일 밤 10시, 그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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