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더존비즈온이 지난해 매출 1230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9.2%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성장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더존비즈온은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배당성향은 30.8%다.이같은 실적은 ERP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는 한편, 강력한 고객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자금융, 전자문서, IDC, 클라우드 사업 등 다변화된 매출구조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다변화로 영업이익까지 동반성장 했다는 분석이다.더존비즈온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업이 기존 패키지 ERP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 중인 iPLUS 클라우드 에디션(Cloud Edition)이 세무회계사무소와 일반 기업체를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보급됐다. 최근 출시한 기장 자동화 프로그램 슈퍼북(SUPER BOOK)이 iPLUS 클라우드 에디션을 기반으로 제공되면서 세무회계사무소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입률이 급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이처럼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실적 상승을 위한 주요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1월 지식경제부의 공식 지정을 받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사업과 지난 2011년 공인을 받은 공인전자문서센터 사업 역시 클라우드 연계 사업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환경 마련을 위해 꾸준한 시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며 “기존 ERP고객들이 보다 진일보된 IT환경을 도입해 높은 비즈니스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될수록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시켜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한편,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2년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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