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전남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예상 이동인원은 366만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이며 1일 평균 이동인원은 73만여 명으로 지난해 설에 비해 19.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주말이 겹쳐 귀성은 9일에, 귀경은 10일과 11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2일부터는 귀경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이동인원의 약 70%인 257만여 명이 이동하는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과 비상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키로 했다.수송력 증강을 위해 서울∼광주·목포·순천 등 고속버스 15개 노선 120회, 광주∼화순·나주·장흥·강진·해남·보성 등 시외 직행버스 27개 노선 80회를 증회 운행한다.국도와 지방도 4개 노선에 5개 구간(26.4㎞)을 조기 개통했으며 여수와 광양을 잇는 해상교량(이순신대교)인 여수시 월내동에서 광양시 중마동까지 9.582㎞(4차로) 구간을 8일부터 개통한다.또 상습정체구간인 국도22호선 화순읍 대리교차로 및 너릿재터널 구간에 대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능주IC에서 광주대 사거리까지(14㎞)를 우회도로로 지정했다.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송력 증강은 물론 사고 예방과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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