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하는 1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로존이 경기침체 탈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설명했다.마킷은 1월 유로존 19개국의 제조업 PMI가 4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4일 발표됐던 예비치 47.5는 물론, 12월 제조업 PMI 46.1을 웃도는 수준이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 지수는 18개월 연속 50 이하를 나타냈다. PMI 지수가 50을 하회하는 것은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났다.1월 유로존의 경기 신뢰지수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대 이어 제조업 PMI 지수가 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도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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