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무안 도리포항 망부석 ‘환생 소녀’

[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항 인근 환선바위에는 두 손 꼭 잡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낙지등대’를 등지고 바위 위에 앉아 님 떠난 칠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무탈하게 돌아오기만을 천년세월 기다려온 망부석이 세워져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군이 스토리텔링, 백장석이 쓴 시비와 함께 ‘환생소녀’의 모습으로 환생했다.‘사랑이여 그리움이여’바닷물에 씻어내고 별빛으로 달래 온 설움퍼렇게 멍든 가슴 갈매기 벗 삼아기다려온 천년의 세월 두 손 꼭 잡고 맹세한 약속 칠산 앞바다 노을에 달궈진 그리움도리포 환선 바위 위에 새겨놓은 애달픔 하나…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