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제15대 총장에 강성모 전 UC머시드대 총장(2보)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카이스트 이사회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22회 임시이사회에서 강성모 전 UC머시드대학교 총장을 제15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이사회는 이날 10시 20분께 전체 이사 15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거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강 전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최종 결정했다.카이스트 총장은 이사회 재적인원의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선출된다. 강 신임 총장은 1차 투표에서 바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는 이날 오전 8시10분 강성모 전 총장과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박성주, 유진 카이스트 교수 등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강 신임 총장은 오는 2월 23일부터 4년 간 카이스트를 이끌게 되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승인을 거쳐 3월 취임한다.한편 이사회 자리에는 20여명의 카이스트 학생들도 함께 했다. 하지만 이사회에 직접 참석하진 못 했다. 이윤석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은 "신임 총장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학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간 내 학생회와의 면담을 가질 것 요청한다"고 말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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