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홍수아가 신라시대의 줄리엣을 그려 낸다. 30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수아는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에 연화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홍수아가 맡은 연화는 어머니 승만왕후(이영아)를 왕실에서 쫓아내고 비담(최철호)과 비형랑(장동직)을 죽인 김춘추(최수종), 김유신(김유석)에게 원한을 갚으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단아하고 청순하며 큰 눈망울을 가졌지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원한을 갚기 위해 복수심과 야망으로 살고 있는 연화는 훗날 김춘추의 아들 법민(이종수)과 비극적 사랑을 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홍수아는 "비극적 운명을 짊어진 연화의 야망과 애잔한 감수성을 동시에 그려낼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 전했으며 "'대왕의 꿈' 시청자들에게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의 배우 홍수아로 다가가고 싶다"며 소소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홍수아는 오는 2월 2일 KBS1 오후 9시 40분 '대왕의 꿈' 33회를 통해 첫 등장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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