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기가 중국 쿤산에 위치한 PCB 기판 공장 추가 투자에 나선다.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인근 쿤산에 위치한 PCB 기판 생산 시설 및 연구 시설 등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17억달러(한화 1조7000억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삼성전기가 한해 투자하는 금액을 고려할때 실제 투자 금액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시안에 70억달러를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쑤저우에 8세대 LCD 생산라인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의 중국 등 중국내 생산시설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중국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공장이 모여 있어 납품이 용이하고 아직 노동 임금도 싼 편"이라며 "전략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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