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분과별 현장방문 둘째날 일정으로 광주광역시를 찾는다.인수위 정무분과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감사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방문해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이 센터는 3년 전 문을 연 이래로 총 3000여 건의 접수 민원 중 절반에 이르는 1500여 건을 직접 조사해 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역민의 민원 해결 창구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무분과가 감사원 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새 정부가 지역 주민·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손톱 밑 가시(불편 사항)'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정무분과는 오후에는 광주첨단산업단지와 지역 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광주첨단산업단지는 광주 북구 대촌동과 광산구 비아동 일대에 있는 첨단산업 생산·연구개발 단지다.정무분과는 광주첨단산업단지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규제·개혁 관련 간담회를 가진 뒤 지역 기업을 둘러보는 것으로 광주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인수위는 다음달 5일까지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위 청년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전·현직 대학총학생회장 등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열며, 여성문화분과는 29일 동작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등을 방문한다. 고용복지분과는 30일 서울북부고용센터·노원지역 자활센터를 찾는다.다음달 1일에는 경제1분과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시장·신용회복위원회를, 교육과학분과가 4일 기초과학연구원·연구개발특구 진흥본부를,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5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인수위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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