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이프러스 해상광구 탐사권 획득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사이프러스 해상광구 탐사권을 따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사이프러스 정부와 2, 3, 9번 해상 광구에 대한 탐사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이탈리아 석유 및 천연가스업체 에니 스파(Eni S.p.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5월 입찰에 참여했으며 올 1월 사이프러스 정부로부터 3개 해상 광구에 대해 광권수여를 통보받아 탐사권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컨소시엄 지분은 한국가스공사 20%, 에니 스파가 80%다.한국가스공사는 향후 3년간 3개 해상광구에서 탄성파 탐사를 진행하고 최고 4공의 탐사정 시추작업을 통해 광구의 유망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가스 발견에 성공할 경우 개발·생산 및 생산물분배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가스공사 이종호 자원개발본부장은 "사이프러스 해상광구에서 유·가스 발견에 성공할 경우, 국가 에너지 자주개발율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선 다변화로 안정적 수급원을 확보하게 되어 글로벌 E&P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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