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들의 연대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대량해고를 막기 위해 일괄적인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23일 연좌농성에 돌입했다.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월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1~2월 학교 현장은 대량해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무기계약으로 고용안정을 이루겠다는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으로 인해 오히려 2년이 되기 전에 계약해지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3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학교비정규직의 일괄적인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올 겨울에도 학교 및 교육기관 현장에서는 학생 수 감소, 학교 통·폐합, 배치기준 조정, 사업의 폐지, 학교장 등 관리자에 의한 자의적인 계약해지 등 해고가 너무나도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일괄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대회의는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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