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아이디비켐 흡수합병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파미셀이 계열사 합병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파미셀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이디비켐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양사 간의 사업 전략을 통합하고 경영 관리의 일원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합병비율은 1:0이며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미셀은 이번 합병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아이디비켐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데다 2012년도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20여억원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병을 통해 파미셀이 장기성장 모멘텀으로 여기는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인 원료물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비켐의 기술력이 결합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미셀은 미국 유타대 김성완 석좌교수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연구개발을 마무리해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파미셀과 아이디비켐의 합병기일은 3월 3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파미셀만 남고 김현수 대표이사가 계속해서 대표직을 맡는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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