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지리산 일대 불법 엽구 수거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정선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2일 지리산국립공원 피아골 일대에서 동절기 불법 엽구 수거와 밀렵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펼친 지리산 피아골 일대는 반달가슴곰과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주요 서식지로 야생동물 불법 포획 행위가 잦은 지역이다.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매년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지리산 일대에서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처 확보 및 보호활동과 밀렵 행위 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다.실제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10년부터 겨울철 야생동물의 열악한 환경을 이용해 밀렵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지리산 일대에서 올무와 뱀통발 등 불법 엽구 500여개를 수거해 폐기처분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영산강유역환경청 정회석 청장은 “날로 지능화·전문화되고 있는 불법 엽구의 수거와 밀렵 방지를 위해 홍보와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면서 “밀렵행위 근절을 위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선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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