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 LED 관련주 '강세'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장을 마쳤다. 백열등 판매 규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란 증권사들의 전망에 상승세를 탔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47%) 오른 514.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1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3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LED 관련주들은 백열등 판매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전일대비 450원(1.67%) 오른 7990원에 장을 마쳤다. 루멘스(4.86%)와 루미마이크로(4.30%), 오디텍(1.47%)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정부가 자전거를 법적 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시설투자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자전거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는 전일대비 230원(2.31%) 오른 1만200원을 기록했다. 참좋은레져와 알톤스포츠도 각각 150원(2.74%), 110원(1.94%) 오른 5630원, 5780원에 장을 마감했다.소프트포럼은 지난 16일 최고기술경영자(CTO)에 안랩 연구소장 출신인 홍승창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히며 안철수 테마주에 편입 된 이후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소프트포럼은 전일대비 635원(14.98%) 상승한 4875원에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도 690원(14.89%)에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성적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50원(0.58%) 하락한 2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3.36%)와 다음(0.29%), 동서(-1.35%)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CJ오쇼핑(0.69%)과 서울반도체(1.67%), SK브로드밴드(1.94%) 등은 상승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5.68%), 섬유·의류(3.90%)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건설(2.13%), 정보기기(2.05%), 컴퓨터서비스(1.76%), 의료·정밀기기(1.75%)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1.74%), 금융(-1.05%), 운송장비·부품(-0.61%), 유통(-0.53%) 업종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53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82개 종목은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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