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잠정치)는 128.3으로 전년 동월(131.6)대비 2.5%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 생산지수는 국내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8월 전년 동기대비 4.8%, 9월 1.8%, 10월 4.1% 하락한 데 이어 11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반면 같은 기간 전체 제조업 평균 생산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기업 역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 중소기업의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중소 제조업체의 출하량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체의 출하지수는 126.8로 전년 동월(129.6)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달 대기업의 출하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한편 11월 중소 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도 70.3%로 전년 동월(72.8%)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 제조업 평균(77.0%)대비 감소한 수치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지은 기자 leez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