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장성 삼서 출신…경로당 위해 1500만원 기탁국내 유명 커피브랜드 ㈜카페베네의 김선권 대표가 애틋한 고향사랑을 전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군에 따르면 삼서면 삼계리 계동마을 출신인 김선권 향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을 위해 좋은 일에 써달라며 1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서면은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는 관내 경로당 36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화장지·수건 등 위생용품과 어르신들의 식사에 보탬이 되도록 백미·떡국떡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삼서면은 1차로 950여만원어치의 위생용품과 백미를 구입, 지원했으며 지난 17일에는 2차로 550여만원어치의 백미와 떡국떡을 전달했다.김선권 대표는 매년 고향마을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해온 것은 물론 장성군이 주최하는 각종 축제도 후원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삼서면의 한 주민은 “돈이 많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칭송했다.이현훈 삼서면장은 “유년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부단한 자기 노력으로 글로벌 기업을 일궈 이렇게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선권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카페베네는 2008년 4월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50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1등 커피브랜드로 2011년부터는 뉴욕을 시작으로 미주 등 10개국에 진출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뚝 서고 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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