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19일 전통문화관 서석당 전남도립국악단 초청 ‘민요 넘어 창극’
남도의 전통민요와 춤, 판소리, 창극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에 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민요 넘어 창극’을 주제로 남도민요, 살풀이, 설장고, 창극 무대를 선보인다. 대나무 향기를 품은 대금과 오동나무의 통울림이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이 만나는 죽금과 오동현의 협연을 시작으로 무당이 굿을 행한 뒤 추는 즉흥무인 살풀이 춤이 이어진다. 남도의 흥과 한이 어우러진 남도민요, 전라도 우도농악 가락 중 장구놀이만을 특화시킨 설장고 놀이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판소리 ‘흥보가’중 가장 해학적인 대목을 창극화한 ‘화초장’무대가 맛깔나게 그려낸다. 남도의 전통 가·무·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86년 8월 창단된 전남도립국악단은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를 비롯해 전수조교, 이수자 등을 보유한 국악단으로 창악, 기악, 무용 등 9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주요도시를 비롯 세계 각국 순회공연 등 지금까지 20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다음주인 1월의 마지막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광주예술고등학교 개교 30주년 특별공연 ‘동백, 선(宣)하다’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문의 062-232-1501~2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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