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식품 수출 13.1% 증가

[아시아경제 김보라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농식품 수출실적이 4억 4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도보다 13.1% 증가했다.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실적은 광주는 1억5200만 달러로 전년도 1억3100만 달러보다 15.5% 늘었다.전남은 2억9400만 달러로 전년도 2억6300만 달러보다 11.9% 증가했다.농산식품은 2억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 수산식품은 1억6900만 달러로 13.3%, 임산물은 3400만 달러로 25.5% 늘어났다.축산물은 700만 달러로 27.1% 감소했다.성장세가 두드러진 품목은 유리온실 재배면적의 확대와 엔고 현상에 따른 파프리카로 전년대비 72% 증가한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동남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김은 106% 증가한 28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국내 전체 농식품 수출실적은 80억700만 달러로 이중 광주·전남지역은 전체 농식품 수출의 5.6%를 차지했다.성창현 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태풍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 수출 증가세는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올해에도 수출 감소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품질 원물 생산체계의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투자와 aT의 공세적인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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