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친환경 운전 캠페인 전개

[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민간자율환경감시단과 함께 16일 오후 2시 남구문예회관 인근 도로에서 공회전 제한·친환경 운전 캠페인을 전개한다.남구는 겨울철 과도한 공회전으로 인한 자동차 배출가스로 대기 오염과 연료손실이 가중됨에 따라, 친환경 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남구문예회관부터 쌍용사거리까지의 도로변에서 캠페인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공회전 예방을 위한 홍보물과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친환경운전’, ‘친환경운전 나부터 실천’ 등 재미있고 알기 쉬운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남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유류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운전법 10계명’을 전파할 계획이다.10계명 중 꼭 지켜야 할 사항은 ▲경제속도(시속 60~80㎞) 생활화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정보운전의 생활화 등이며, 피해야 할 습관은 불필요한 공회전·급출발과 불량 첨가제 및 유사연료 사용 등이다.남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에너지절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친환경운전 10계명 중 1~2가지만 지켜도 자동차연비가 휠씬 개선되므로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은 2011년 4월 공모에 의해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환경행정의 파트너로서 환경오염 모니터링과 감시활동, 환경관련 각종 캠페인과 배출업소 민·관 합동단속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100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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