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터에 공간정보 일원화, 건축 인허가부터 공사장 불편사항까지 신속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가 국토해양부 지정 지능형 건축행정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능형 건축행정시스템’은 개별적으로 구축된 국가공간정보기반시스템과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지리정보시스템(GIS), 부동산일원화 사업 등 공간정보를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에 일원화해 웹 포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건축물 BIM 설계시스템 도입, 건축물 현황도 온라인 발급,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지능형 건축행정시스템과 연계, 휴일과 야간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즉시 관계자에게 통보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장 불편사항 즉시 처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그동안은 건축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구청에 신고할 경우 담당자 부재로 지연되거나 연결되더라도 공사장의 지번 등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양천구청
그러나 이번 지능형 건축행정시스템과 연계가 완료됨으로써 민원인은 간편하게 온라인을 통해 위치정보를 확인, 민원을 제기할 수 있고, 각 공사장마다 입력된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건축주 감리자 시공자 등 건축 관계자에게 SMS가 통보 돼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건축공사로 인해 불편한 사항이 있으신 주민은 양천구 세움터 건축행정시스템(yangcheon.eais.go.kr)에 접속, ‘공사현장불편사항 신고’에서 공사현장을 검색하여 신고하면 된다.지능형 건축행정시스템 시행으로 건축인허가 현황 정보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졌으며 온라인상에서 3D시뮬레이션 시연을 통해 실시간 건축가능 여부도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이밖에 일반시민들은 지도기반으로 한 웹 포탈 서비스, 건축물 현황도면 인터넷 발급,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결과 인터넷 접수 등 쉽고 빠르게 건축행정 처리가 가능해지고 관공서 방문비용도 줄이게 됐다. 건축사는 세움터에서 지적, 지구단위계획, 용도제한 등 통합정보 조회는 물론 지적 전산파일을 세움터에서 직접 다운받아 설계 작업이 간소, 용이하게 돼 신속하고 편리하게 건축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또 관계공무원은 공간정보와 건축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지도상에서 건축인허가 현황 관리가 가능, 정확하고 신속한 행정처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